우리나라뿐 아니라 북반구 전 지역이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폭염을 누그러뜨릴 만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12호 태풍 종다리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정말 더워도 너무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씹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서 이런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우리나라만 해도 최고 기온이 심리적 저지선인 40도를 넘었고, 열대야와 폭염도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관측 이래 최악이라는 1994년의 폭염 기록을 위협할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이례적인 고온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웃 나라 일본은 기온이 41도를 넘는 초고온에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권으로 불리는 스웨덴, 노르웨이,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도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관측이래 최악의 더위에 시달렸고요, <br /> <br />북미와 그리스 지역도 폭염에 의한 대형 산불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폭염이 너무 심하다 보니 태풍을 기다리는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2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폭염 장기화를 막을 유일한 희망인데요. <br /> <br />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 '종다리'가 부여된 12호 태풍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상 진로를 따라 이번 일요일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열도를 관통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동해에 진출해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이 태풍이 극심한 폭염을 식혀주는 효자 태풍이 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능성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태풍이 소멸하면서 만들어진 온대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우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,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에 달궈진 대지를 식혀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희망적인 가능성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를 감싸고 있던 '열돔'이 약화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비가 내리지는 않더라도, 온도 자체를 조금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는 태풍이 오히려 폭염을 악화시키는 부정적인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온대 저기압이 동해에만 머물 경우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은 폭염이 식지만, 서울을 비롯한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오히려 기온이 더 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이 효자 태풍 가능성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7261156057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